딸꾹질은 우리 몸의 횡격막이나 호흡을 보조하는 근육이 갑자기 수축해서 경련을 일으켜 일정한 간격으로 소리가 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딸꾹질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아마 없겠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도 딸꾹질을 하는데요. 저희 애들도 아기일 때 딸꾹질을 하면 기저귀를 갈아졌습니다. 보통 아기들은 쉬아를 했을 때 딸꾹질을 하거든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서 딸꾹질을 했던 것이죠. 성인들도 춥거나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딸꾹질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딸꾹질은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현상인데, 딸꾹질이 금새 멈추지 않으면 그것만큼 답답할 때가 없기도 합니다. 딸꾹질을 멈추는 비법은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것으로는 숨을 10초간 참아본다거나, 물을 마시는 것, 또는 꼭 안아주기(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 등이 있죠. 그런데 그대로 해봤는데도 멈추지 않으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아마존 쇼핑을 둘러보다보니, 딸꾹질을 멈추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있더라고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구매자들의 리뷰 영상을 보니까 구입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존 제품 링크입니다.
Amazon.com: HiccAway : The Original Natural Remedy Proven to Stop Hiccups Instantly : Health & Household
www.amazon.com
딸꾹질은 영어로 hiccup인데요. 딸꾹질 안녕~ 딸꾹질은 저 멀리라는 의미로 제품명이 HiccAway 입니다.
HiccAway는 빨대인데, 보통 빨대와는 다르게 물을 마시려면 힘을 많이 줘야 합니다. 빨대 아랫부분에 물을 빨아들이는 구멍을 작게 만들어둔 거죠. 그래서 물을 마시려면 평소보다 힘을 주다 보니 횡격막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딸꾹질이 멈추는 원리입니다. 사용설명서에는 두세 번 정도 빨대를 빨아서 마시면 딸꾹질이 멈춘다고 합니다.
실제로 리뷰 영상을 보니까, 효과가 좋아 보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하나 정도 준비해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HiccAway를 구입하지 않아도 이 제품의 원리를 이용한다면 집에 있는 보통 빨대로 딸꾹질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인데요. 컵에 물을 절반 정도 따르고 빨대를 넣은 뒤, 빨대의 목을 손으로 눌러서 물이 잘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딸꾹질을 하고 있는 아이나 어른이 빨대를 빨아서 물을 마시는 것이죠. 빨대가 막혀있으니까 물이 쉽게 올라오지 못할 테고 그렇게 힘을 주다 보면 횡격막에 압력이 생겨서 어느새 딸꾹질이 멈추는 것입니다.
집에서 딸꾹질을 하는 아이에게 '얼른 물 마셔라!', '양말 신어!'라고 혼내기보다, 물컵과 빨대를 준비해서 물을 마시게 해 본 뒤 딸꾹질이 발생하는 이유(횡격막 근육의 수축)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면 좋은 과학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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