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초등 역사 탐방, 서울)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역사 중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제국주의 일본에 지배를 받았던 일제 강점기 때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자신들의 제국을 확장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교두보를 삼아 대륙으로 진출하려 했습니다. 일본의 방식은 야만스러웠고 우리의 조상들은 안타깝게 나라를 빼앗기고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일제에 맞서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리는 이런 분들을 오래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아서 서대문 형무소에 가뒀는데요. 얼마남지 않은 3월 1일에 있었던 3.1 운동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증가하자 일제는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잡아들여서 서대문 형무소에 갇힌 사람들이 3천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서대문 형무소에 갇혔던 분들이 어떻게 고문을 당했고, 생명을 잃었는지를 고스란히 역사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저는 예전에 캄보디아에 갔을 때 방문했던 투올슬렝박물관(킬링필드의 현장을 볼 수 있는 곳)에서의 느낌을 비슷하게 받았습니다. 사진이나 고문의 흔적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괴롭지만, 그럼에도 눈을 감지 않고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래야 이 같은 비참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을 만나러 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연락처 02-360-8590
주소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서대문형무소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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