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울타워, 안중근의사기념관, 한양도성유적전시관[서울N타워]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날씨는 쌀쌀했지만 남산서울타워에 다녀왔습니다.
남산에 오르는 길은 정말 다양한데요. 저희는 주로 한양도성유적전시관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주차장치고는 비교적 요금이 저렴하고, 다자녀(2자녀, 3자녀)가 있을 시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에서 남산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요.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중간에 케이블카를 만나는 길)이나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둘레길로 올라가도 성인 걸음으로 20분이면 남산타워에 도착해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아이들과 둘레길로 올라가는 것도 좋고, 운동도 할 겸 올라가려면 계단 길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BTS와 크리스마스 트리가 2022년 새해를 기뻐하며 방문객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둘레길로 올라가는 중인데요. 사진상 도로 왼쪽으로는 버스가 다니고, 자전거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다닙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을 보면 저도 언젠가는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내려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둘레길로 올라오면 1층(스타벅스, 공차 등)으로 들어가게 되고, 계단길로 올라오면 5층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남산 아래로 용산 지역의 고층빌딩들이 보입니다. 날씨가 다소 흐려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 잠시 멈춰 서서 호국 순열의 정신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성곽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조선시대 이야기도 잠시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남산은 여러번 방문해도 지겹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고향 같아 그런 거 같아요. 남산에 올라서 서울을 둘러보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우리나라가 정말 아름답고, 선조들의 희생이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남산에 올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