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첫 수도는? 미국 수도의 역사

안녕하세요.

한 나라의 수도는 그 나라의 정치와 행정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말합니다.

수도에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지내며, 나라의 상징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느 나라의 수도는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 나라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

수도가 변경되기도 하는데요.

 

미국의 수도는

현재 워싱턴 D.C(Washington, D.C.)입니다.

정식 명칭은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이며, 워싱턴 D.C로 줄여서 말합니다.

 

 

워싱턴 DC에는

미국 대통령이 거주하는 백악관을 비롯해서 국회의사당 등 중요한 관공서가 있으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항공 우주 박물관 그리고 링컨 기념관 등 매우 유명한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미국의 수도가 처음부터 워싱턴 DC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미국 역사에서 첫 수도는

뉴욕이었습니다.

 

1787년 미국 헌법이 작성되고 이듬해 1788년에 비준을 받았고,

수도를 뉴욕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은 영국과 가깝다는 이유로 영구적인 수도가 될 수 없었고

수도를 워싱턴DC에 새로 세우기로 하고

워싱턴 DC 도시가 건설되는 동안 수도를 잠시 필라델피아로 옮겨 필라델피아는 10년간 미국의 수도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1800년 6월 11일 워싱턴 DC가 미합중국의 수도가 되어 오늘까지 수도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1797년의 뉴욕(출처 : 뉴욕시립도서관)

현재의 뉴욕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