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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讀 : 읽을 독
書 : 글 서
百 : 일백 백
遍 : 두루 편
義 : 뜻 의
自 : 스스로 자
見 : 나타날 현
'독서백편의자현'은 책이나 글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이해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영역이든 열심히 탐구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백 번이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100번을 읽어야 이해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99번 읽었어도 이해되지 않던 내용이 딱 한 번 더 읽어서 100번 읽으면 이해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백 번이라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한다는 뜻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열 번만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있고, 50번 읽으면 내용의 속뜻을 다 이해할 수 있겠죠.
얼마 전 유튜브에서 최재천 교수님의 강의를 봤습니다. 최재천 교수님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동물행동학자입니다. 이과 학문을 전공하고 평생 이과계통에서 연구하고 강의를 해오신 최 교수님은 학창 시절 시인이 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최 교수님은 책 읽기를 취미로 삼으면 안 된다 하시더라고요. 취미가 아니라 '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소위 빡세게 책을 읽어야 나의 말하기, 글쓰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독서백편의자현이라는 말처럼, '일'처럼 책을 읽어야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재천 교수님의 강의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블로그에 오신 분들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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